BLENDER | 블렌더 텍스쳐 - Glass bump 2

 

블렌더 습작일지 Day8

 

유리 질감에 흑백 이미지를 Bump로 활용해 이미지를 만들어보았다. 흑백 이미지는 Adobe Illustrator로 만들어보았다. 필요한 이미지는 아래와 같이 흰 선과 검은선이 교차하는 패턴이다. Ramp 노드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Mapping과 Coordinate 노드를 연결해 봐도 최종 이미지와 같이 사용할 수는 없었다. Ramp 노드를 Bump로 연결하는 방법이 잘못된 것일 수 있다. Ramp에 대한 시도는 가장 아래쪽으로 정리해 두었다. 원하는 패턴의 이미지를 다른 앱을 통해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은 다소 번거롭지만 한번 소스를 만들어두면 활용할 수 있으니 크게 상관은 없어 보인다. 

 

 

같은 세팅에서 첫 번째 이미지와 두 번째 이미지를 활용해 나온 결괏값이다. Image Texture 노드는 Shader Editor에서 'Shift+A'로 불러오거나, Finder 등으로 이미지를 드래그해서 Editor안으로 넣는 두 가지 방법으로 불러올 수 있는데, 디폴트 값이 sRGB로 되어있다. 위의 만든 이미지는 sRGB에서는 Roughness나 Bump-Normal 등에서는 제대로 기능하지 않기에 Non-Color로 바꿔줄 필요가 있다.

 

Bump만으로는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만들기 어려워 같은 이미지를 Roughness에도 활용했으며, Bump와 Roughness 각각 Ramp를 연결해 값을 조정해서 맘에 드는 이미지 결과 값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두 번째 이미지를 활용하기 위한 노드 구조는 다음과 같다. 

 

 

세 번째 이미지는 첫 번째와 두 번째와 달리 하나의 패턴만이 이미지에 나타나기에 Mapping 노드의 Scale 부분에서 값을 조절해 충분히 반복되도록 만들었다. 또한 Roughness값을 다른 이미지를 추가로 섞어주어 조금 더 복잡하고 무작위 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만들어놓고 보니 책 주문을 택배로 받았을 때 들어있는 충격완화제(그것도 너저분한) 같아 보이기도 하다. 무작위적인 Roughness값은 과하게 보이지 않도록 수정하고, 유리에 들어가는 패턴은 날카로운 느낌이 살아있는 것이 지금 장면에서는 좋아 보인다. 두 번째 이미지를 활용해 최종 결과물을 만들기로 했다. 

 

 

두 번째 이미지를 기반으로 무작위적인 Roughness 값을 섞기 위해 추가적인 이미지 텍스쳐 노드를 Mix 노드에 연결해 함께 사용했다. 최종 보정은 Adobe Lightroom을 통해 마무리했다. 아래는 Ramp값을 통해 Illustrator로 만든 세 번째 이미지와 같은 효과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다.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만든 이미지를 Base Color에 연결한 것처럼 만들기 위해 Color Ramp를 활용해 노드를 구성해 보았다.

 

 

Color Ramp에 마크를 추가해 가운데를 블랙으로, 양옆을 화이트로 두고 Mapping과 Coordinate를 활용해 대각선으로 휘어져 있는 이미지를 수직으로 설 수 있도록 구성했다. Scale값을 보면 알겠지만 Color Ramp의 흰색과 검은색의 분포가 하나의 맵으로 Scale값을 조정할수록 Color Ramp의 패턴이 늘어나는 식으로 구성되는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현상태에서 패턴을 늘리려면 Ramp의 마크를 더 찍어 일일이 흑과 백으로 조정해 주는 방법으로 가능하나, 그것은 너무나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Ramp의 마크를 통해 만들어내는 그라디언트는 이미지 텍스쳐와 같은 방식으로 통제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만하도록 하자. Ramp를 활용하는 방법은 이게 아닌가 싶다. 이와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진행될 공부에서 추가적인 사항이 나오면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