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더 습작일지 Day19
도저히 뭔가 만들기가 귀찮은 날이 오늘인가보다. Threedscans에서 모델링을 받아 자극적인 색조합과 보정으로 이미지를 만들어보았다. 블렌더의 컴포지팅 Compositing 기능을 사용해보았는데, 그 중 컬러 보정을 위한 것과 노이즈 제거, 왜곡, 빛 효과 강조 정도의 기능을 사용해보고 그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 장면 구성하기
새로운 기능을 사용하기 전, 적용할 장면을 만들기 위해 모델링을 받아왔다. Threedscans는 미술관 등의 협력을 받아 유물 위주의 조각상을 3D 스캔해 에셋을 공유하는 사이트이다. 이집트 개-신으로 보이는 조각상이 내 눈을 잡아 가져왔다. 개-신만 두지 않고 일부가 부서진 조각상을 함께 넣어 장면 구성을 진행했다.
환경은 Sky Texture 두 개를 약간만 다르게 해 섞어서 사용하고 천장은 Noise를 Alpha에 연결해 약간의 그림자가 섞이도록 구성했다. 별 티가 나지 않지만 배경과 조각상의 색상대비를 강하게 주었기에 다른 요소가 시각적으로 강조되는 것은 필요 이상으로 어지러울 것 같아 더 하지는 않는 게 좋겠다.
- Compositing 사용해보기
이제 Compositor를 키고 갖고 놀아보도록 하자. 왼쪽 상단 Compositing을 누르고 Composoting Nodetree를 켜면 아무것도 뜨지 않는다. 다시 상단의 Use Nodes 옆 체크 박스를 눌러 활성해주면 본격적으로 Compositing을 노드를 통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Compositing을 통해 적용되는 변경점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미지를 보면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Viewer 노드를 연결해 바탕에 이미지를 띄어놓고 다양한 노드를 연결해보고 조정하며 그 값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다.
Viewer 노드를 연결해 Composoting Nodetree의 바탕에 이미지를 띄어놓고 다양한 노드를 연결해보았다. 컬러를 조정하기 위한 노드 연결은 아래와 같이 HSV 노드, Color Balance 노드, RGB Curves 노드를 연결해 각각 조정할 수 있다. Denoise는 최종 Composite와 Viewer에 연결해두었다.
Color Balance 노드의 Lift / Gamma / Gain은 어두운 톤, 중간 톤, 밝은 톤을 조정할 수 있다. 어두운 톤, 중간 톤, 밝은 톤을 Lift / Gamma / Gain으로 표시하는 것을 처음 봐 당혹스러운 사람이 나만은 아닐 것이라 믿고 싶다. 색 조정을 한 후에는 Denoise와 결과 사이에 Glare라는 효과를 추가해보았다. 빛나는 부분을 강조해주며 강조하는 방법에 따라 4가지 옵션으로 나눠져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노드를 추가해보았다. Lens Distortion - 왜곡 효과를 주는 노드였다. 이미지가 한층 괴랄해지는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Denoise가 애서 지워놓은 노이즈를 Jitter로 다시 만들고 렌즈 왜곡과 빛의 분산 효과를 주어 이미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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